수박으로 만든 장미..

예전 블로그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작성일: 2008/01/29 20:53


오늘은 수박으로 만든 장미가 되겠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차근차근 찍을려고 했는데, 한참 깍다가 보면 까먹어버려서리..

원래는, 토마토로 장미 만드는 게 하나 더 있는데(지난 번 건 껍질을 벗기는 거고), 슬라이스 해서 만드는 건데, 혼자서 만들다 실패해서 나중에 다시 사진 찍을 만 하면 올려볼랍니다.

오늘은, 전에 한 번 얘기한 적 있는 딱이랑, 같이 아파트 로비에서 만든 장미임.
참고로, 수박(워터멜론)으로 하는 이유는, 수박 과육이 처음 푸드 카빙을 배울 때 칼놀림 익히기에 적당하고 크기도 적당하기 때문이랍니다. 워터멜론으로 모양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 후에는, 다른 과일이나 야채로 혼자서 시도하기도 좋다고 하고...

자 사진 갑니다.
일단 완성품 사진.......처음 한 것 치고는 잘했다는데,,,음.

만드는 과정 사진,,,,만드느라고 못찍은 부분이 많아,,별 참고는 되지 않을 터이나..그래도,,우선...

우선 수박의 겉을 깍아냅니다. 이 때 너무 깊게 깍으면 안되고, 수박의 빨간 속살(?)이 비칠 정도로 깍습니다

오늘 깍은 수박은 너무 단단해서, 깍다가 깊게 깍았는데, 속살이 이것보다는 덜 비치는 게 좋습니다.

첫 째 꽃을 파고,처음 꽃 만드는 부분 사진을 못 찍었네...

주변에 꽃잎을 더 만들어 주고..

꽃 하나와 딸린 잎을 더 만들고

다시 세 번째 꽃과 잎사귀

네 번째 꽃과 잎사귀를 만들어 주고, 수박 크기와 위치에 따라 꽃의 수는 조절하고

다음으로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듯한 작은 꽃 봉오리를 여기 저기 몇 개 만들고..맨 왼쪽 아래와 같은

그리고 꽃과 상관 없는 잎사귀를 여기 저기 만들어주면 되는데...
나도 깎기 바빠서, 사진을 못 찍어 별 도움은 안되겠네..그럼 담엔, 토마도 장미와 양파, 다시 수박을 도전해 보겠슴다...

아래는 오늘 같이 깍은 딱의 작품들...정말 세밀하다...저 정도 될려면 연습 많이 해야겠지?

이건 딱이 어제 만든 작품..

이건 오늘 만든 해바라기.

내가 만든 장미와 딱이 만든 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