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인연 혹은 우연,,,치앙마이, 서울, 뮌헨..

miercoles 2008. 4. 28. 23:06
이번에 치앙마이에 머무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 중에 친하게 된 사람 중에, "쩽"이라는 누님이 있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이모뻘이기도 한,,,나랑 열 몇 살 정도 차이가 나니깐..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오이 누님(쩽 누님 친구)의 생일이라서, Yoy's River Bar에서 옷 형님, 나, 쩽/오이/룩 누님과 쪼 형님들과 함께 생일 잔치를 해주고, 나는 이후에 찍은 사진을 인쇄해서 액자에 넣어 선물을 했는데, 그 편집한 사진을 보고, 쩽 누님이 자기 사진으로 몇 장 더 만들어달라고 해서 작업을 해 주던 중, 반가운 사진을 보고 그냥 웃어버렸다...

아래 사진...

사진에서 뒤로 돌아보고 있는 분이, 쩽 누님.

저쪽으로 NORDSEE가 보이는, 뮌헨의 야외 호프...나도 바로 저기 쯤에 앉아서 낮술해서 헤롱헤롱 했던 기억이 나서...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이런 것도 인연이라면,,인연일라나.....우연일라나..

아래는, 내가 여행 중에 바로 저 자리에서 기록한 사진..(U20으로 어디어디 다녔다 기록하기 위한 용도로 찍었던 사진들)

대낮부터 맥주 마시는 게 신기했다는,,나도 맥주를 음료수 정도로 여기지만,,대낮부터 시작은 안했는데..

유럽 여행 중 잘 사용했던 PDA와 키보드..PDA는 탈린에서 도난당하고..

이 사진으로 보건데,,아마도 완전히 동일한 테이블이지 싶다....


저 때, NORDSEE에서 먹은 해물 찌게는 정말, 유럽 여행 중 먹었던 음식들 중 베스트였다....나중에 Fussen에서 들러서 다시 먹어볼랬더니, 메뉴에 없어서 실망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