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옮기면서, 이전 블로그에서 옮겨 왔습니다.
작성일: 2008/02/11 00:15
Croquette.
오늘은 스페인에서 온 친구인, 욜라다에게서 스페인식 크로켓을 배워보았습니다. 크로켓,,보다는,,고로케로 더 잘 알고 있는...
태국에서 왠, 스페인 요리를? 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뭐 배우둬면 이리저리 쓰일 때가 있겠지요.^^;;
글자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크로켓은 원래 프랑스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후, 여러나라에 퍼져서 일본에서는 고로케가 된 거구요..
크로켓은 결국, 반죽을 만들고 반죽을 튀긴 요리라, 반죽을 만드는 게 다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제대로 된 맛을 위해서는 하루 정도 반죽을 냉장고에서 숙성 시켜야 하나 빨리 하려면 서너 시간 안에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재료...
새우: 온 것을 구해서 손질하고, 살은 잘게 잘라주고, 대가리는 따로 준비해둡니다.(손질 된 것을 구할 때는 반드시 대가리도 같이 가져오셔야 합니다...이유는 나중에)
버섯:팽이, 송이 등 취향에 맞게 몇 가지 정리해서 잘게 썰어 둡니다.
양파: 잘게 썰어 다져 둡니다.
빵가루/튀김가루:
계란: 튀김 옷을 입힐 때 씁니다.
버터:
밀가루: 반죽 만들 때 씁니다.
우유:
식용유: 튀기고 볶는 용도로 사용하므로 선호하시는 대로, 올리브유, 포도씨유, 일반 식용유 가리지 않습니다.
후추:
고운 소금:
기타 기호에 따른, 야채를 더 준비하셔도 됩니다.
오늘은 새우, 버섯 크로켓을 하느라고 새우가 필요하지만, 기타 생선, 고기(소, 돼지 등)을 대신 사용해도 되고, 이 때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비슷한 육수를 준비해야 됩니다..
재료 준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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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조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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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아채가 이미 잘게 잘리고, 다져진 상태라 중/약불로 오래오래 볶아서 타는 것도 방지하고 야채의 맛과 양파의 단 맛이 잘 베어나게 해야 합니다.
이제 반죽용 국물(?)을 준비합니다. 앞서 챙겨두었던 새우 대가리를 여기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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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양파는 계속 잘 볶아 주어야 합니다. 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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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용 국물을 확인합니다..잘 우려졌네요...새우는 머리가 제일 맛있다고 하는 말이 있는 것처럼, 중불에 오래 끓이면, 새우 냄새가 잘 우러납니다. 새우가 아닌 고기를 사용할 경우, 그 고기와 잘 어울리는 육수나, 뼈를 넣고 끓이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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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된 반죽용 국물을 한 쪽에 준비해둡니다.
이제 반죽용 야채를 준비합니다. (볶고 있는 양파는 타지 않게 계속 잘 휘저어 볶아 줍니다.) 다 볶아지면 한 쪽에 잘 놓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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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메인인 반죽용 양파 볶기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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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소금과 후추를 넣어, 약간 간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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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경우에,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식혔다 해드셔도 된다고 합니다만,,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하루 정도 숙성 시켜야 된다고 합니다.
이제 중요한 건 끝났네요,,남은 건,,,튀기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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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전체적으로 새우의 맛과 우유, 버터의 맛이 진하게 납니다. 치즈를 넣지는 않았지만, 버터와 우유로 인해 꼭 치즈를 넣은 듯한 느낌도 나면서 새우의 맛이 진하게 베어납니다.
튀기기 전에, 반죽으로 모양을 만들 때 치즈를 약간 넣어서, 치즈 스틱과 같은 느낌을 주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치앙마이에서 배운, 스페인식 크로켓 만들기입니다.
참고로, 사진에 나온 손 및 팔은,, 스페인에서 온 동갑내기 욜라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