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나 라디오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면,,,한 번씩 치면 잘 되는 거, 경험해 보았거나 보고 들은 적은 있을 겁니다..
요즘에는 전자제품이 예전과는 달라 이런 일이 없는데 오늘 재미있는 일이 생겼네요.
오래간 만에 캠코더를 쓸 일이 있어 테잎을 넣고 체크를 해봤더니 C:31:40 이라는 에러 코드를 내뱉고는 작동을 하지 않더군요.
TRV-900, 오래되기는 했지만, 촬영 시간만으로 보면 기껏해야 최대 2~300시간 정도 될 듯 한데....모든 전자제품이 그러하듯 사용시간과는 별개로 고장이 날 듯한 느낌이 있더니만...
해서 도대체 저 에러코드가 뭔지 검색을 해봤더니,,아주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더군요....
때려라...그러면,,작동할지어다..^^;;
Smack, hit, hit slightly, whack a cam,,등등의 표현이 있더군요..어쨋든, 적당한 충격으로 해결이 되는 모양입니다..저같은 경우는 테잎을 몇 번 교환하면서 정상 작동하기는 했습니다.(Sony에서는 테잎을 다시 넣어보라고 권하는 것 같습니다.)
찾아본 사이트는 http://www.camerahacker.com/Forums/DisplayComments.php?file=Video+Camera/Sony/Error_Code_C.31.40 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거의 대부분의 사용자가,,캠코더를 때려 줌으로써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 링크에도 있지만,,정말 unbelivable..^^:
위 링크의 사용자들의 내용 중, 몇 가지 재미있는 건,,
*몇 년 동안 사용하지 못하던 캠코더를,,몇 번 때렸더니,,,어쩔시구리...잘 되네...
*몇 가지 프로 장비를 사용했던 사람으로 말하자면,,,캠코더를 때리는 건(충격을 주는 건) 보편적인 현장 응급 조치이다.
이런 내용이고, 대부분은 3~20번, 살짝 혹은 세게 때렸더니,,정말 되네..하는 글들이네요. 물론, 정밀한 전자기기를 때리는 건, 문제를 더 심하게 할 뿐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대부분 충격을 주어서 해결했다는 내용입니다.
아마도 저 에러코드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았거나,,장시간 사용 혹은 기타의 이유로 인해(?) 테잎이 들어간 데크가 정확하게 맞물려지지 않거나 그 상태가 불안정해서 생기는 거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서 저런 문제가 생기면,,때려서 해결하기보다는, 우선 테잎을 여러 번 빼보고 조금 힘을 주고 끼우는 과정을 반복해서 해결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때려보셔야죠..뭐..^^:;
어쨋든,,나름 정교한 전자제품의 문제가, 단순히 충격을 줌으로써 해결된다는 많은 사용자들의 보고가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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