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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27 Spanish prawn croquette with vegetables
  2. 2011.04.27 뉴질랜드 생활중,,범죄.. 4
  3. 2011.03.21 지난 학기엔,,뭘 만들었을까... 5
주절주절..2013. 6. 27. 16:43

Well, I am being so lazy these days and I found some food items in my fridge already went bad. So I salvaged some foods and cooked it, then what? It was darn tasty, how can it be this tasty!!


전에 태국 여행하다 만난 욜란다라는 스페인 친구에게 배운 스페인식 새우 크로켓입니다. 음식은 썩어가고 있고, 더 이상 버릴 수는 없어서,,대충 만들어봅니다...


새우는 대가리, 껍질 제거해서 따로 모아둡니다. 나중에 우유를 넣고, 육수를 우려내야되고, 새우살은 잠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냄비에 우유를 적당량 넣고 한 번 푹 끓여서 육수를 냅니다.


새우는 씹힐 만한 사이즈로 찹핑하고, 기타 버섯, 당근, 양파를 역시 씹힐 만한 크기로 썰어둡니다. 조그만 블렌더로 다지다가 자꾸 안되고 해서 성질나서, 그냥 칼로 적당히 다져둠.



다 끓은 육수는 체에 걸러 준비해둡니다.


팬에 버터를 적당량 녹여주고,


잘 볶아줍니다. 전기 스토브에 하니, 열이 안 올라서, 휴대용 가스렌지에..^^;;



잘 볶아졌으면, 밀가루를 적당량 더하고,


육수도 더하고,


잘 휘저어 주면서, 밀가루 추가, 육수 추가를 반복해서 반죽의 점도와 양을 맞춰 줍니다요, 이 과정에서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계속 열을 가하면서 밀가루를 익혀서 밀가루 맛을 없애고, 이미 반 이상 조리된 상태라, 조금씩 뜯어서 맛보면서 간을 맞추면 되지요,


다 된 반죽은, 접시에 펼쳐서 하루 정도 숙성해줘야 됩니다만, 일단 맛은 봐야되니, 밀,계,빵 을 준비해줍니다. 전에는 빵가루가 없어서, 오븐에 빵을 구워서 몰타르에 갈아서 썼습니다만,,빤가루 사놓은 게 있어서,,,


세 걔를 튀겼는데,,사진에는 하나만,,,나오네요,,반죽은 접시에 펴서, 랩을 쒸우고, 식힌 후에, 냉장고에 넣어 숙성합니다...

그 이후에 조금씩 뜯어 밀,계,빵에 순서대로 묻혀서, 튀기면 됩니다.


바로 튀겨서,,먹어보니,,,정말,,,,,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건지!!!!! 

나중에 한국 가면, 소정이 해주면 좋아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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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ercoles
주절주절..2011. 4. 27. 16:46

오늘 학교에서 피 좀 보고, 여기 저기 찍히고(늘상 있는 일임,,작업장이다 보니 소소하게 다치기도 함), 집에 돌아왔더니 인터넷이 다시 빨라졌네요..재수!!


계속 비가 와서 빨래를 못하고 있어서, 날씨 좀 보려고 야후 뉴질랜드를 들어갔더니,,메인에 귀엽게 웃고 있는 아시아계 여자사진이 있어서 클릭해 보니 작년에 일어난 살인 사건 피해자라네요..에휴..


어디든 그렇지만, 집떠나서 살 때는 정말 긴장할 필요가 있을 거 같네요..그 중에서도 뉴질랜드 참 자질구레하게 범죄 많네요..그래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직접 보고 들은 것들만 생각해보니...


1.시티에 살 때는 하루에 몇 번씩 경찰, 앰뷸런스 사이렌에 들렸던 것 같네요..거기다 한 번은 숙소에서 숙소 옆의 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영화 속의 추격전을 목격하기도(경찰차가 한 10대 이상 따라가는...)


2.첫 학기 수업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우리 그룹 튜터인 크리스네 집에 도둑이 들어 냉장고 안 음식부터 청소기까지 자질구레하게 훔쳐갔었다지요.


3.제 에이전트분은, 차 유리 깨지고 MP3 도난 당하셨다죠.


4.같은 반 친구인 에런은 집을 못구해서, 한동안 차안에 짐 넣어놓고 생활했는데, 잠깐 일하러 간 동안, 차 유리깨고 노트북에서부터 온갖 물건들 도난 당했고,,


5.이번 학기 개강한 후에, "사운드 인 더 썬"이라고 밴드가 학교에 와서 공연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뉴질랜드가 워낙 심심하다보니, 저런 행사 있음 사람 엄청 몰립니다. 하여간, 그날 수업이 없는 날인데, 개인적으로 할 게 있어서 수업 받는 건물로 가는데, 경찰차가 몇 대 있는 겁니다. 행사땜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행사장에선 꽤 멀어떨어진 곳이라서 좀 이상하긴 했는데,,아니나 다를까,,그 날 그 자리에서 총각 두 명이 칼에 찔렸다고 뉴스 나오더군요..


6.몇 주전, 학교 주차장에서, 약에 쩔은 놈이 아무 이유없이 시비걸고 싸움날 뻔 했었죠..(사실,,그냥 맞을 뻔..^^;;)


7.한 2주전, 주인 집 아주머니가 수영장 앞에 세워놓은 차 역시도, 유리 깨지고 차 안의 모든 물건들 싸그리..도난.


정말 먹고 살 게 없는 건지, 좀도둑, 차털이가 너무 많네요..


이 외에도 소소하게 주변 지인들의 도난, 폭행 사건이 있는데,,너무 많이 쓰면,,걱정들 하실까봐,,^^;;


한국도 이런 일들이나, 이보다 더한 일도 많겠지만,,바로 주변에서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생기다보니,,좀 긴장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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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ercoles
주절주절..2011. 3. 21. 19:52

배를 한 번 만들어 보겠다고 배우러 왔는데,,우리 소정이부터 삼촌이 조그만 배 만든다니 실망하는 눈치가 보여서,, 여러분의 기대 수준을 낮춰드리기 위해 잠깐 글을 올립니다.^^;;

 

사실 마음은 얼른 이런 배들 만들어보고 싶지만,,현실은,,,^^;;; 거기다 조금씩 배워갈 수록 아,,정말 쉽게 생각했구나 싶은..


처음엔 이런 공구상자부터 시작합니다...나무 가공하는 기계류 다루는 법부터 해서,,기초를 배우는 거죠.

그리고 숫돌 상자...이것 역시 기본적인 나무 가공 기술을 배우는 과정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물론 그 전에도,,만드는 중에도 여러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프레임을 세우고,,


배의 바닥을 붙이고,

배의 측면 중에 바닥 쪽 측면을 붙이고


배 꽁무니의 트랜섬도 붙이고


나머지 측면도 붙이면,,대략 배의 동체는 완성이 됩니다.

아직 완성 전이기는 하지만,,라인은 참 잘 나온듯..^^:

 

 



학기 중에 마무리를 못해서 방학 중에 나가서 계속 작업하면서,,마무리하려고 했는데, 학교 건물 레노베이션 한다고 작업장을 쓸 수 없어서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 했습니다.
배 앞쪽 Foredeck 잘라 놓은 판재 고정하고, 만들어 놓은 의자 세 개 고정하고,,페인팅만 하면 되는데...좀 아쉬웠네요.

사진만으론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이것저것 많은 걸 할 줄 알아야만 저 간단해 보이는 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배가 좀 작아보이기는 한데 제 키 2배 길이지요..키가 작아서..^^;;...3.5미터짜리입니다..


아래는 지금 만들고 있는 세일보트의 뼈대입니다..나중에 어떤 모양이 될 지 눈에 보이는데,,완성되면,,다시 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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