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2013. 6. 27. 16:43

Well, I am being so lazy these days and I found some food items in my fridge already went bad. So I salvaged some foods and cooked it, then what? It was darn tasty, how can it be this tasty!!


전에 태국 여행하다 만난 욜란다라는 스페인 친구에게 배운 스페인식 새우 크로켓입니다. 음식은 썩어가고 있고, 더 이상 버릴 수는 없어서,,대충 만들어봅니다...


새우는 대가리, 껍질 제거해서 따로 모아둡니다. 나중에 우유를 넣고, 육수를 우려내야되고, 새우살은 잠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냄비에 우유를 적당량 넣고 한 번 푹 끓여서 육수를 냅니다.


새우는 씹힐 만한 사이즈로 찹핑하고, 기타 버섯, 당근, 양파를 역시 씹힐 만한 크기로 썰어둡니다. 조그만 블렌더로 다지다가 자꾸 안되고 해서 성질나서, 그냥 칼로 적당히 다져둠.



다 끓은 육수는 체에 걸러 준비해둡니다.


팬에 버터를 적당량 녹여주고,


잘 볶아줍니다. 전기 스토브에 하니, 열이 안 올라서, 휴대용 가스렌지에..^^;;



잘 볶아졌으면, 밀가루를 적당량 더하고,


육수도 더하고,


잘 휘저어 주면서, 밀가루 추가, 육수 추가를 반복해서 반죽의 점도와 양을 맞춰 줍니다요, 이 과정에서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계속 열을 가하면서 밀가루를 익혀서 밀가루 맛을 없애고, 이미 반 이상 조리된 상태라, 조금씩 뜯어서 맛보면서 간을 맞추면 되지요,


다 된 반죽은, 접시에 펼쳐서 하루 정도 숙성해줘야 됩니다만, 일단 맛은 봐야되니, 밀,계,빵 을 준비해줍니다. 전에는 빵가루가 없어서, 오븐에 빵을 구워서 몰타르에 갈아서 썼습니다만,,빤가루 사놓은 게 있어서,,,


세 걔를 튀겼는데,,사진에는 하나만,,,나오네요,,반죽은 접시에 펴서, 랩을 쒸우고, 식힌 후에, 냉장고에 넣어 숙성합니다...

그 이후에 조금씩 뜯어 밀,계,빵에 순서대로 묻혀서, 튀기면 됩니다.


바로 튀겨서,,먹어보니,,,정말,,,,,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건지!!!!! 

나중에 한국 가면, 소정이 해주면 좋아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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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ercoles